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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복면 舞王을 꿈꾸며

입력 | 2016-06-01 03:00:00


차은선 씨(26)가 무당이 지노귀굿을 하는 은율탈춤 6과장을 시연하고 있다. 은율탈춤(국가무형문화재 61호)은 황해도 은율에서 시작한 가면극으로 인천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즐겼다. 무능한 양반과 타락한 불교를 풍자해 서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차 씨는 탈춤 기능보유자인 할머니 양소운 씨(작고)와 아버지 차부회 씨(58)를 스승 삼아 8세 때부터 탈춤을 배웠으며 2010년 이수자로 지정받았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