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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곡성군청 제공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가 곡성 공무원 양모 주무관을 덮쳐 숨지게 한 대학생 유모 씨의 아버지와 친형이 양 주무관의 빈소를 찾았다.
2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양 주무관의 빈소가 마련된 1일 오전 투신한 유 씨의 아버지와 친형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만났다.
이들은 이날 양 주무관의 유가족을 만나 “죄송합니다”라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한편 투신해 숨진 유 씨는 아버지, 형(28)과 43m² 크기의 영구임대아파트에 살았고, 어릴 때 궁핍한 가정형편에 많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형은 경찰에서 “동생이 힘든 가정형편에 학창 시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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