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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헬기 등 방산제품 보러오세요”

입력 | 2016-06-03 03:00:00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 4일까지 창원서 열려




안상수 창원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KDEC 개막식 참석자들이 전시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무기 생산 업체가 많아 ‘방산(防産) 도시’로 불리는 경남 창원에서 4일까지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KDEC)’이 열린다. 격년제인 이 행사가 창원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 장소는 창원컨벤션센터인 세코(CECO)다.

140개 업체가 410개 부스를 설치하고 군용부품과 장비, 무기체계 등 최신 방산제품을 선보인다. 육해공군의 국산화 장려관에서는 부품 국산화 대상 품목 360여 점이 전시된다.

차세대 한국 공군 주력 전투기가 될 ‘KF-X’ 전투기를 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각종 유도탄과 레이더를 생산하는 LIG넥스원,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 S&T중공업과 S&T모티브 등도 참여한다. 세코 야외전시장에는 자주포와 수리온헬기, 신형 전술차량 등이 전시된다.

3일 오후에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방 내일 잡(JOB) 콘서트’가 열린다. 드론 조종, 사격과 항공 시뮬레이션, 전투복 착용 체험, 전투식량 시식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세계 100대 방위산업체인 한화테크윈 등 방산업체가 밀집한 창원은 방위산업 선도 도시”라며 “첨단 방위산업을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