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120명중 ‘베스트12’ 선정
KBO리그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 팬 투표가 7일 시작된다.
KBO는 다음달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의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발표했다. 각 구단에서 추천받은 120명의 선수 중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각 팀당 12명씩, 총 24명의 선수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하고,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30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삼성 이승엽과 한화 조인성은 후보선수 중 최다인 개인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지난해 153만47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베스트12에 선정된 이승엽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최고 인기선수에 도전한다. 2일 기준 41세 8개월로 120명의 후보 중 최고령인 조인성은 역대 최고령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종전 최고령 베스트는 지난해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NC 이호준(올스타전 개최일 기준, 39세 5개월10일)이었다. 조인성이 감독추천으로 출전하게 될 경우에도 역대 최고령 올스타 출전 선수가 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