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전 선발출전 3안타 1볼넷 2득점
출루율 0.469…타석 60회이상 선수 1위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안타를 친 김현수는 2회 원 바운드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김현수의 타율은 0.360에서 0.382로 올랐다. 8경기 연속 출루로 출루율도 0.469가 됐다. 올 시즌 60차례 이상 타석에 들어선 선수 중 가장 높다.
볼티모어는 13-9로 승리했다. 경기 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대부분의 기회를 살리고 있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김현수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30)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어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