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 시장.
5일 부산서 ‘투르 드 코리아 2016’ 출발
“영화의 바다가 펼쳐지는 부산에서 열정과 도전의 은빛 레이스가 시작돼 영광입니다.”
5일 오전 8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막되는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6’을 앞두고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서 시장은 “자연경관과 관광지가 어우러진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알리는 데는 자전거만 한 것이 없다”며 “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부산에서 자전거 타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낙동강변 자전거도로’를 추천했다. 도로 4.8㎞ 양쪽에는 봄이면 벚꽃, 가을이면 단풍 터널이 조성돼 장관을 연출한다.
그는 “자전거 이용 문화의 시발점인 투르 드 코리아는 전국적인 붐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날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2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부산시민 자전거 축전도 열린다”고 자랑했다.
부산 | 조용휘 동아일보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