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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일]‘소녀상 망치테러’ 조현병 전력 30대女 체포

입력 | 2016-06-04 03:00:00


과거 ‘조현병’(정신분열증) 증세로 두 차례 입원한 전력이 있는 30대 여성이 3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세운 ‘평화의 소녀상’을 망치로 내리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반경 평화의 소녀상 머리 부분을 길이 40cm 망치로 서너 차례 내리친 혐의(재물손괴)로 최모 씨(33·여)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범행 직후 소녀상을 지키던 대학생들이 최 씨를 제지해 청동으로 만든 소녀상은 머리 부분에 작은 흠집(원 안)이 생긴 것 외에 큰 손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