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상하이 청쿵상학원에서 동아경제리더스아카데미(DELA) 4기 해외 네트워킹 프로그램 수료식이 열렸다.
경제계 리더 양성 과정인 동아경제리더스아카데미(DELA) 4기 해외 네트워킹 프로그램 수료식이 3일 중국 상하이 청쿵(長江)상학원(CKGSB) 상하이 캠퍼스에서 열렸다. DELA는 CKGSB와 함께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한국과 중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KGSB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린 수료식에서 한국 기업 및 금융회사 임원들로 구성된 DELA 원우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수료식에 앞서 2, 3일 CKGSB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의 성장 전략과 중국 경제 및 인터넷 금융의 현주소, 향후 과제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교수진과 CKGSB 동문, 현지 기업인들과 토론을 벌였다. 텅빈성 CKGSB 부학장은 “DELA 프로그램이 양국 기업인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립자 등 중국의 스타 기업인들이 졸업한 CKGSB는 홍콩의 거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중국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경영대학원이다.
상하이=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