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칸타타 첫날 2오버파 74위… 하민송, 7언더파 단독선두 나서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5번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만 4개 뽑아내 녹슬지 않은 기량을 펼쳤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왼쪽 OB 구역으로 날린 데 이어 1번홀(파4)에서 티샷이 바람을 타고 오른쪽 OB 구역으로 들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2개 홀에서 4타를 잃은 그는 3∼5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한 뒤 7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되살렸다.
박성현은 “쉬면서 훈련량이 부족해 걱정은 했었다. 초반 샷 감각이 좋았는데 18번홀과 1번홀이 너무 아쉽다. 코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내일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