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에 예정없던 땜질 선발등판 5이닝 1실점… 1133일만에 선발승
얼떨결에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선 고원준은 1회와 4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는 등 5이닝 동안 피안타 3개, 볼넷 2개만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2013년 4월 27일 LG전 이후 1133일 만에 감격적인 선발승을 거뒀다. 두산이 4-1로 이겼다. 고원준은 “두산이 타격에 강하고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편안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