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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센 강 홍수에 파리 명소 줄줄이 휴관…올랑드 대통령 대피 준비

입력 | 2016-06-04 14:51:00

프랑스 파리에 150년 만의 폭우…센 강 범람해
홍수에 파리 명소 줄줄이 휴관




佛 센 강 홍수에 파리 명소 줄줄이 휴관…올랑드 대통령 대피 준비

佛 센 강 홍수에 파리 명소 줄줄이 휴관. 사진=채널A 방송화면


프랑스 센 강 홍수에 파리 명소가 줄줄이 휴관하고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부 부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

유럽에 쏟아진 폭우로 프랑스 파리에서는 센 강이 범람했다. 3일(현지시각) 통상 1~2m인 센 강의 수위는 5~6m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5년만에 가장 높은 수위이며, 4일 오전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 강의 범람으로 도로까지 흘러 넘친 강물에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그랑팔레, 국립 도서관 등 파리의 관광명소들이 휴관했다.

또한 프랑스 당국은 홍수에 대비해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시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우로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비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지만 홍수로 불어난 물이 완전히 빠지려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