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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첫 타석에서 스탈링 마르테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르테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첫 타석을 맞았다.
메이저리그 첫 해인 지난 시즌 126경기에서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한 재활로 뒤늦게 출발했지만 23경기 만에 절반이 넘는 8개를 만들어냈다.
팀이 3-2로 앞선 5회에는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차신을 상대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볼을 골라내며 걸어 나갔다. 멀티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8-7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