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레일 사장의 연봉 증가율이 공기업 30곳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코레일 사장의 연봉은 1억8491만 원으로 2014년(1억409만 원)에 비해 77.6%(8082만 원) 증가했다.
단순 연봉 증가액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가장 컸다. 지난해 주택도시보증 사장의 연봉은 2억4350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462만 원 늘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S∼E 6개 등급 중 주택도시보증은 A등급, 코레일은 B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 코레일 사장에게 각각 기본급의 96%, 72%에 달하는 성과급이 지급됐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