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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diary] 연주자와 관객이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공연

입력 | 2016-06-07 05:45:00


■ 아프리칸드럼-연극 퍼포먼스‘드럼스트럭’ | 7월 1일 오후 4시·8시 | 서울 마포아트센터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아프리칸 리듬의 매력을 소개해 준 드럼-연극 퍼포먼스 ‘드럼스트럭’(사진)이 다시 찾아온다.

7월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드럼스트럭’은 원래 예술감독 워렌 리버맨과 캐시 조 와인이 기획한 작품으로 200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처음 공연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자연스런 신명이 매력인 아프리카 비트와 연기자들의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005년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다저 스테이지 극장에서 18개월간 장기공연을 하며 호평을 받았고 이후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까지 3개 대륙에 이르는 투어에서 전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

무대와 객석,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관객들은 자신의 좌석에 있는 아프리카 전통 드럼을 갖고 무대 위 연기자들과 함께 공연을 구성하는 것이 특색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대표적인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 솔로를 비롯해 우분투 정신, 줄루족, 부츠 댄스, 짐바브웨 드럼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공연 후반부 ‘퍼커션’에서는 남미의 카바사와 마라카스, 인디아의 핑거심벌, 일본의 코코리코, 인도네시아의 프로그스, 터키의 심벌 등 아프리카 외에 세계 각국의 타악기들이 한 무대에서 역동적인 리듬을 연출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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