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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이장미, 역시 국가대표 기대주

입력 | 2016-06-07 05:45:00

MG새마을금고 이장미가 6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일반단식 8강전에서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당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女 일반부 단식, 화순군청 전주이 꺾고 4강
남자부 MG새마을금고 이현일도 준결승행


셔틀콕 신흥강호 MG새마을금고가 2016년 최대 배드민턴 축제인 제59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일반부 단식에서 남녀동반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여름철종별선수권은 2016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이 더 좋은 시드 확보를 위해 국제경기에 출전하면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실업팀 한 해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의미가 높다.

국가대표 여자단식 차세대 기대주인 MG새마을금고 이장미(22)는 6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식 8강전에서 화순군청 전주이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1세트를 15-21로 패한 이장미는 2세트를 21-10으로 크게 이기고 3세트에서 21-15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단식 1번 시드로 출전한 이장미는 같은 소속 팀인 국가대표 단식 에이스 성지현이 올림픽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엄혜원, 안지현 등과 함께 앞서 열린 단체전 우승을 함께 이끌었다.

7일 열리는 준결승 상대는 KGC인삼공사 이민지로 8강전에서 MG새마을금고 안지현을 2-1(21-12 13-21 21-9)로 이겼다. MG새마을금고는 또 다른 단식 선수 김문희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고은별을 상대로 8강전에서 2-0(21-17 21-1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삼성전기 김나영은 KGC인삼공사 김예지를 2-0(21-8 21-18)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남자일반부 단식 8강전에서는 백전노장 MG새마을금고 이현일(36)이 준결승에 오르며 팀 동반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이현일은 개인전 단식 8강에서 삼성전기 전훈민을 상대로 2-1(13-21 21-16 21-12)로 역전승했다.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와 영리한 네트플레이가 빛났다.

이현일은 7일 단체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국군체육부대의 단식 에이스 황종수와 준결승을 치른다. 단체전에서 이현일은 1단식 주자로 출전해 승리했지만 2단식에서 황종수가 MG새마을금고 최영우를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5단식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국군체육부대가 우승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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