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한강공원에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인공암벽장이 마련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6일 강서한강공원에 폭 16m, 높이 14m의 인공암벽장을 설치해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건물 내부와 외벽 또는 별도의 구조물에 바위벽을 만들고 보조 장비를 갖춘 상태에서 맨손으로 바위를 오르는 운동이다. 강서한강공원 인공암벽장은 실외 구조물이다. 암벽 등반 장비를 갖춘 시민은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 2번 출구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생태공원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서울시는 전문업체를 선정해 등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