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매직넘버 달성
미국 민주당 대의원 수의 과반인 '매직넘버'를 달성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6일 캘리포니아 컴튼에서 진행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지지자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전국 곳곳에서 내게 많은 표를 줬다"며 "그들은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강렬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자들의 이런 특별한 신념에 매우 감명받았고 정말 힘을 얻고 있다"며 "주로 여성들이기는 하지만 남성들 역시 딸들을 내게 데려와 딸 때문에 날 지지한다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