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제문/동아DB
배우 윤제문이 7일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면서 같은 혐의로 구설에 오른 연예인들도 주목 받았다.
음주운전 사고로 대중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인물은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당시 발언은 아직까지 김상혁을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됐다. 김상혁은 지난 1월 bnt 화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름 솔직하게 말한다고 ‘술은 마셨지만 음주수치에 달하진 않았다’고 말하려 했는데 무서워서 변명하려는 마음이 앞서다보니 그런 말실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 파문도 세간에 화제가 됐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 왔기에 대중의 실망감도 컸다. 노홍철은 2014년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후 최근 방송에 다시 복귀했다.
강인도 지난달 24일 새벽 강남구 신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타고 음주운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현장을 떠나는 사고를 냈다. 강인은 같은 날 오후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모든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7일 윤제문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윤제문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윤제문 씨는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윤제문은 영화 관계자들과 회식 후 귀가하는 길에 음주 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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