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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빙수 전쟁

입력 | 2016-06-08 05:45:00

파리바게트 ‘코코넛 딸기 블라썸 빙수’-카페 아티제 ‘청포도 폼 빙수’(오른쪽).


파리바게트|코코넛 얼음에 딸기 조화
카페 아티제|거품형태 토핑의 폼 빙수
공차코리아|실크처럼 부드러운 얼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커피 프렌차이즈와 베이커리 업계가 다양한 빙수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과일을 활용한 상큼한 빙수는 물론 거품 형태의 폼 토핑을 활용한 이색 빙수, 전통 방식의 옛날 빙수까지 올 여름 꼭 맛봐야 할 대표 제품을 살펴봤다.

● 파리바게트 ‘코코넛 딸기 블라썸’

파리바게트에서는 올 여름 신제품으로 ‘코코넛 딸기 블라썸 빙수’를 출시했다. 사르르 녹는 얼음 결에서 느껴지는 깊은 코코넛 맛이 독특한 식감을 낸다. 코코넛 얼음 위에 딸기 꽃이 피어난 듯한 시각적인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출시해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은 ‘망고 소르베 빙수’도 다시 선보였다. 부드럽게 갈린 망고 얼음 위에 달콤한 망고 과육이 듬뿍 올라가 진한 망고의 풍미가 일품이다.

● 카페 아티제 ‘폼 빙수’

카페 아티제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폼(foam) 토핑’으로 빙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폼 빙수’를 출시했다. 얼그레이와 청포도 폼 빙수 2종이다. 아티제의 새로운 노하우로 탄생한 거품 형태의 폼 토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연 원재료인 청포도와 얼그레이를 눈꽃 얼음과 조합해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독특한 식감을 구현했다.

● 이디야 커피 ‘눈꽃빙수’

이다야커피에서는 신제품 ‘눈꽃빙수’를 선보였다. 고소한 우유얼음을 곱게 갈아 만든 빙수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팥과 흑임자, 애플망고, 블루베리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한다. 국내산 흑임자와 인절미가 토핑된 ‘리얼흑임자빙수’, 톡톡 씹히는 상큼한 식감의 ‘블루베리빙수’, 진한 초코맛을 즐길 수 있는 ‘리얼초코빙수’ 등 리얼 빙수 3종도 함께 선보였다.

탐앤탐스 ‘레드벨벳치즈 빙수’

탐앤탐스에서 선보인 빙수 4종은 고소한 우유얼음을 눈꽃 빙삭기로 곱게 갈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것이 특징이다. 상큼한 망고와 달콤한 코코넛 과육을 넉넉하게 토핑한 ‘망고빙수’, 여성들이 좋아하는 레드벨벳 케이크와 치즈케이크를 고루 올린 ‘레드벨벳치즈빙수’, 초콜릿 케이크에 캐러멜스프린터를 토핑해 달콤한 맛을 극대화시킨 ‘초코캬라멜빙수’, 풍성한 팥 위에 한 입 크기의 방울떡과 콩가루, 아몬드를 올려 전통 빙수의 격을 높인 ‘옛날빙수’ 등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나뚜루팝 ‘밀키 스노우 빙수’

나뚜루팝에서는 ‘밀키 스노우 빙수’ 2종을 선보였다. 순수 우유얼음을 겹겹이 쌓아 풍성한 빙수의 형태가 오래 유지되고 입 안에서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식감이 특징이다. ‘베리베리 빙수’는 생딸기 과육이 그대로 들어가 상큼한 코코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스토로베리 리플잼에 견과류를 토핑해 오도독 씹는 식감을 더했다. ‘초코치즈 빙수’는 초콜릿과 치즈풍미를 담은 ‘치즈야 초콜릿을 부탁해’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이크가 특징. 부드럽고 진한 브라우니에 치즈와 초코시럽을 별도로 제공해 고객이 칼로리를 조절해 먹을 수 있다.

● 공차코리아 ‘실크 빙수’

공차코리아는 부드러운 빙질에 밀크티가 어우러진 실크 빙수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밀크티에 아몬드 슬라이스 토핑으로 고소함을 배가시킨 ‘실크 밀크티 빙수’, 치즈케이크 조각을 넣어 풍미를 극대화 한 ‘실크 타로빙수’, 기존 망고 빙수에 망고의 향과 맛을 돋워주는 크림치즈 토핑을 더해 더욱 달콤하고 부드럽게 느낄 수 있는 ‘실크 망고빙수’, 부드러운 실크 빙질의 우유 얼음에 19가지의 곡물가루를 뿌려 고소함을 더한 ‘실크 팥빙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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