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까지 30일’. 사진제공|미디어소프트
■ 9일 개봉|감독 M. 마니칸단|주연 비네시, 라메시
오로지 피자를 먹어 보기 위해 ‘험난한 세상살이’에 나선 가난하고 어린 두 형제의 이야기. 달걀을 살 돈이 없어 까마귀알을 주워 먹고 사는 형제는 까마귀 둥지가 있던 나무가 잘리고 그 자리에 피자 가게가 들어서면서 단 하나의 목표를 세운다. 피자를 먹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돈은 없고, 이내 거리로 나선다. 실제 빈민가에서 캐스팅된 주인공들이 가난한 삶 속에서 펼치는 이야기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사회적 약자가 겪는 어이없는 세상의 차별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적신다. 과연 형제의 목표는 이뤄질까.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