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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슬링국가대표 2차선발…리우올림픽 최종관문 승자는?

입력 | 2016-06-08 05:45:00

레슬링 김현우. 스포츠동아DB


2016리우올림픽 레슬링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최종관문이 열린다. 2016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제2차 및 최종선발전 겸 제5회 다낭아시아비치경기대회 대표선발전이 8, 9일 양일간에 걸쳐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8일엔 남자 그레코르만형 6체급(59·66·75·85·98·130kg)과 여자 자유형 3체급(48·58·69kg) 선발전이 치러진다. 이튿날엔 남자 자유형 6체급(57·65·74·86·97·125kg)과 여자 자유형 3체급(53·63·75kg)의 승자를 가린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남자 5체급의 최종승자다. 대표팀은 현재 그레코르만형과 자유형에서 올림픽 쿼터 5장을 따낸 상황이다. 김승학(성신양회)과 류한수(삼성생명), 김현우(삼성생명)가 각각 그레코르만형 59kg·66kg·75kg 체급에서, 윤준식(삼성생명)과 김관욱(상무)이 자유형 57kg과 86kg 체급에서 쿼터를 확보했다.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선수가 자동으로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1차선발전과 이번 2차선발전을 모두 이겨야 리우올림픽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만약 1차와 2차선발전의 승자가 다를 경우, 최종선발전을 거쳐 국가대표를 확정한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선발전은 3분 2회전 방식으로 열린다. 레슬링대표팀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지만, 2012런던올림픽에서 김현우가 유일한 금맥을 캐낸바 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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