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외곽의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주위(16.8km)를 5바퀴 도는, 전체적으로 평탄한 구간이다. 순환코스의 특성상 짧은 거리에서 빠르게 레이스가 전개되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의 끈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된다.
특히 이런 구간에서는 세밀한 테크닉이 요구된다. 코너를 돌 때마다 신속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능숙한 조종술을 갖춰야 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펠로통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선수가 주행하기에는 도로 폭이 좁은 점을 감안해 낙차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1, 2구간과 비슷하게 스프린터들의 막판 집단 군무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