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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진이, 타고난 몸매? “100% 노력형”…‘황신혜 딸’로 사는 고충 토로 “첫 악플, 펑펑 울었다”

입력 | 2016-06-08 09:58:00

사진= tvN ‘현장 토크쇼-택시’ 캡처


배우 황신혜의 딸로 유명한 모델 이진이가 ‘택시’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는 ‘SNS 뷰티 스타’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글로벌 뷰티 스타로 유명한 호주의 릴리 메이맥과 황신혜의 딸 이진이가 출연했다.

이진이는 이날 선천적으로 마른 몸매를 지녔다는 릴리 메이맥과는 달리 자신은 철저한 ‘노력형’이라고 밝혔다.

이진이는 자신의 몸매에 대해 “100%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며 “먹으면 바로 찌는 스타일이고 살이 붙어 붓는다. 그래서 항상 먹을 때 생각을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주일에 하루는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요요가 온다”며 “운동은 런닝머신 30분을 매일 걷는데 땀이 엄청 나 셔츠가 젖을 정도로 빨리 걷는다. 그걸 일주일에 5회 한다. 라인을 잡아주는 플라잉 요가도 하고 요즘엔 라틴댄스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황신혜의 딸’이라는 수식어로 인해 겪는 고충도 털어놨다.

이진이는 “처음 악플을 경험했을 때 펑펑 울었다. ‘내 인생 이제 어떡해’라는 생각도 했다. 그들이 쓰는 말이 내가 봐도 다 진실 같았고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까짓 악플 뭐’라면서 시원하게 넘긴다. 사실이 아닌 말들에 몰두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중국어 4급 자격증 취득했다는 이진이는 “검정고시는 어려운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큰 일이 아니다”며 “중국어는 유학없이 한국에서 공부를 했고 현지에서 일상 생활을 할 때 부족함 없는 수준이됐다. 내가 중국 드라마 오디션도 보고 합격까지 했는데 회사 사정 때문에 출연을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로서의 꿈도 밝혔다. 이진이는 “대학진학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일단 연기가 너무 하고 싶다”며 “연기 수업도 따로 받고 있고, 지난 1월에는 단막극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 때 경험이 너무 좋게 남아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고 싶다. 지금은 연기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