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하·이유애린 인스타그램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이유애린과 민하가 팀에서 탈퇴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최근 소셜미디어 게시물도 눈길을 모은다.
민하는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손을 한데 모았다가 위로 들어올리며 화이팅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는 민하가 나인뮤지스 탈퇴 소식 발표를 앞두고 아쉬움 등 복잡한 심경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날 오전 민하와 이유애린의 나인뮤지스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게시물에는 두 사람의 탈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댓글들이 쏟아졌다.
사진에는 군살 하나 없는 이유애린의 잘록한 허리를 클로즈업한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유애린은 아슬아슬한 차림으로 침대 위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또 다른 화보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8일 나인뮤지스 이유애린과 민하는 나인뮤지스의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유애린은 “2016년 5월 26일 공식적인 스케줄이 끝났음을 알립니다. 나인뮤지스의 발전과 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기에 한 발짝 물러나 나인뮤지스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제 이혜민으로 더 성장하고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민하는 “제가 6년간 소속됐던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많은 고민과 이야기 끝에 새로운 길을 가게 됐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기쁠 때에도 힘들고 지칠 때에도 서로 힘이 되어주며 같이 성장해온 멤버들이 있어서 많은 것들을 해나갈 수 있었어요.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6년 항상 소중하게 기억하고 간직할게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유애린과 민하가 탈퇴한 나인뮤지스는 올 여름 컴백을 목표로 공식적인 유닛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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