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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원·산 인접한 ‘숲세권’ 단지 인기

입력 | 2016-06-08 17:03:00


주거공간이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해지면서 쾌적함이 주거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미래 트렌드에 대한 인식’(만 25세~64세 대상·1020명) 조사 결과 쾌적성 35%, 교통편리성 24%, 생활편의시설 19%, 교육환경 11%로 나타났다.
 
가격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전용면적 85㎡는 3.3㎡당 최고 1739만 원에 거래된 반면 은평구 소재 동일 면적 아파트 평균 가격(2015년 기준, 부동산114)은 3.3㎡당 1380만 원대로 약 350만 원 이상 비쌌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인근에 숲이 있는 곳은 대기 정화 기능은 물론 열섬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인기”라며 “서울시내 아파트는 교통 환경이 비슷한 만큼 숲 인근 등 쾌적한 환경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이달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 14구역(홍은동 19-19번지 일대)에 ‘북한산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21층, 8개동, 전용면적 59·84·118㎡ 총 497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백련산, 인왕산 등이 주변을 둘러싸 그린 프리미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홍제천이 단지 옆을 흐르고 물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이 마련됐으며 단지 내에서 홍제천 조망도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으로 10분대 도달 가능하며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성산대교와 북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서울내부순환도로 홍은램프와 도심지를 잇는 통일로가 가깝다. 연신내역에는 오는 2022년 GTX가 정차할 예정이며 개통 시 강남 삼성역까지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홍은초·홍제초·인왕중이 도보권에 있고 정원여중·명지고·충암고 등이 가깝다. 반경 3㎞ 내외에는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있다.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와 인접하며 이마트(응암), 롯데마트(서울역), 홈플러스(월드컵점) 등 대형마트 이용이 쉽다. 뿐만 아니라 서대문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시립은평병원 등 의료시설과 문화체육회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탕춘대성 등 생활문화시설, 홍은1동 주민센터와 가깝다.
 
분양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북한산과 인왕산, 홍제천 등을 즐길 수 있는 그린·블루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라며 “쾌적한 생활을 원하는 수요층에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달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 출구 서부경찰서 인근)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