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반응.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염전 노예’ 사건에 이어 여교사 성폭행 사건까지. 끔찍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전남 신안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극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형과 마을주민 등 3명은 20대 여교사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초등학교 관사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연이은 충격적인 사건에 신안군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폭주하고 있고요. 지난 7일에는 수많은 방문자로 인해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 신안 천일염 불매운동하면 정신 차릴까요?
▲ 지역 전체를 불매운동해야 할 듯
▲ 신안쪽 여행은 자제하자
▲ 차라리 수입산 소금으로 대체하자 등의 반응입니다.
‘기적의 태세전환’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과자 이미지.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이러한 반응에 일부 네티즌들은 걱정의 뜻을 내비쳤는데요.
“사건과 관련 없는 선량한 주민들은 무슨 죄냐. 마을 전체를 비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불매운동 보다는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다”면서 우려를 표한 것입니다.
신안군도 부정적인 여론은 의식한 것일까요.
8일 오후 해당 마을 주민은 물론 군과 시의회, 지역사회단체 등 지역사회가 일제히 피해자와 가족·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세진 ‘불매 운동’,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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