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든 존슨(맨 앞)이 ‘투르 드 코리아 2016’ 4일째인 8일 대전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일대를 순환하는 4구간 레이스에서 1시간56분1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팔을 벌려 기뻐하고 있다. 대전|김경제 동아일보 기자 kjk5873@donga.com
■ ‘투르 드 코리아 2016’ 4일째
3일내내 1위 아베라스투리 잡고 선두
한국 선수로는 서준용 7위 가장 높아
브렌든 존슨(드라팍)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6’에서 개인종합 중간선두로 나섰다.
존슨은 8일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일대를 순환하는 85.8km 코스에서 펼쳐진 대회 4일째 4구간 레이스에서 1시간56분1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가(팀 유쿄)와 예프게니 기디치(비노 4-에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정충교(27·코레일)는 한국선수들 중 가장 좋은 5위로 골인했다.
개인종합 1위를 표시하는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 바뀐 가운데, 베스트 영 라이더에게 주어지는 화이트 저지를 챙긴 선수도 달라졌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예프게니 기디치가 김옥철(22·서울시청)을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예프게니 기디치는 9일 화이트 저지를 입고 대회 5일째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 5일째인 9일 레이스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삼거리까지 총 170.7km 구간에서 열린다.
대전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