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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최연소 김수민, 억대 비리 혐의…安 “사실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유감”

입력 | 2016-06-09 10:55:00

김수민


20대 국회 최연소로 당선된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29) 의원이 선거 관련 업체로부터 억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워크숍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에서 따로 조치하는 것은 없냐는 지적엔 "검찰의 조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가''어떤 과정을 거쳐 비례대표로 김 의원을 추천받았나' 등 쏟아지는 질문에 "그 정도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