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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대화하는 앵무새?…“헤이 시리, 난 키위야”

입력 | 2016-06-09 12:00:00



해당 영상 캡처

애플 아이폰의 인공지능(AI) 비서 시리(Siri)와 대화하는 듯한 앵무새의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앵무새 ‘키위’는 아이폰 앞에 서서 “내 이름은 키위야, 난 앵무새야”라고 인사를 한 뒤 “시리야(Hey, siri)”라고 말한다. ‘시리야(Hey, siri)’는 아이폰 시리의 구동 키워드다.

하지만 그 목소리를 인식한 시리가 “얘기하세요(I’m listening)”이라고 답한 뒤 아쉽게도 키위는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영상을 공개한 키위의 주인은 키위가 자신이 하루에 몇 번씩 ‘시리야(Hey, siri)’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를 따라한 것 같다며, 일부러 가르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4일 공개된 영상은 9일 현재 6만 건 넘게 조회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