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경제효과만 8조7420억 원…일대 파급효과 클 전망
K-컬쳐밸리의 사업 착공으로 킨텍스 일대 부동산 시장에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특히 ‘킨텍스 원시티’는 한류월드 개발사업 중심에 자리 잡아 수혜지로 꼽힌다.
지난 5월 20일 정부와 CJ그룹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서 ‘K-컬쳐밸리’ 기공식을 가졌다. K-컬쳐밸리 사업은 사업비 1조4000억 원, 경제효과만 5년간 8조7420억 원 규모로 한류콘텐츠 중심의 신개념 복합테마파크로 만들어진다. 지난 10여 년간 답보상태에 있었지만 지난해 말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이번 기공식을 통해 사업 진행은 급물살을 탔다. 또한 장항지구 개발로 GTX 킨텍스역 통합환승센터와 신분당선 연장(삼송~킨텍스) 추진은 물론이고 국공립대학 유치까지 추진 중이다.
킨텍스 일대는 삼성역까지 23분대 접근 가능한 GTX A노선인 경기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을 앞두고 있고, 오는 7월에는 킨텍스 사거리 인접 지역에서 현대자동차가 짓고 있는 체험형 자동차 전시장인 ‘현대자동차 오토월드’도 준공될 예정이다.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총 2208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70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84㎡ 1834가구(3면발코니 및 테라스형 등) △104㎡ 101가구(3면발코니형) △120㎡ 91가구(테라스형) △143㎡(펜트하우스) 9가구 △148㎡(펜트하우스) 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되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A(4베이 아파텔) 158실 △84㎡D(테라스 복층형) 12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단지 우측으로는 103만4000㎡규모의 일산 호수공원이, 남측으로는 한강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고층건물이 적어 일산의 구도심 및 킨텍스 등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뛰어난 멀티 조망권을 자랑한다.
사업지 반경 1km 이내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지구 내 한류초가 신설되는 것을 비롯해 한수중, 주엽고 등 일산의 명문학군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킨텍스 원시티 (자료:GS건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