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병호.ⓒGettyimages/이매진스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59)이 박병호의 시즌 11호 홈런에 대해 “중요한 홈런(big homer)”이었다고 의미를 뒀다.
몰리터 감독은 9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5 역전승을 거둔 후 방송 주관사 폭스(FOX)스포츠 노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세 명의 타자(박병호·플루프·도지어)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경기를 해설한 전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 댄 글래든도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 “엄청난 홈런이었다”고 극찬했다.
박병호는 팀이 4-5로 뒤진 6회말 동점을 만드는 영양가 만점의 시즌 11호 홈런을 쳤고, 7회말 안타를 만들며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마이애미를 7-5로 이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