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모야모야병’ 여대생의 안타까운 소식에 ‘모야모야병’을 다룬 의학 드라마도 재조명 받았다.
모야모야병은 2008년도 MBC 드라마 ‘뉴하트’에서 다뤄진 적 있다. ‘뉴하트’에서 모야모야병에 걸린 아이가 수술 중 뇌사상태에 빠지자 다른 환자에게 장기를 제공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됐다.
당시 모야모야병 환자와 가족들은 “병을 왜곡해 많은 환자들에게 고통을 줬다”고 반발했다. 이에 ‘뉴하트’ 제작진은 “모야모야병은 소아중풍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임을 밝힌다”면서 “극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2012년에는 KBS2 ‘브레인’에선 극중 김수현의 딸 루비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고 병원으로 실려 갔는데 그때 의심했던 병명도 모야모야병이었다.
한편,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심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여대생에게 강도짓을 한 혐의로 A 씨(30)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피해자인 B 양(19)은 범행을 피해 가까스로 도망쳤지만,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