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평가 204개중 1위 “단점으로 꼽을 만한 요소 없다”
10위권내 국내 제품이 9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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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는 ‘높은 색 정확도’ ‘최고의 명암비’ ‘완벽한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단점 항목에 “단점으로 꼽을 만한 요소가 없다(Nothing Significant)”고 기술했다.
LG전자는 2013년 55인치 대형 올레드 TV를 글로벌 최초로 출시한 뒤 매년 올레드 TV 제품군을 늘리며 글로벌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레드 TV는 매년 역성장하고 있는 TV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TV 제조업체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스카이워스가 2014년 올레드 TV를 출시한 뒤 파나소닉, 필립스 등도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세계 TV 시장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가장 적은 매출액(921억 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올레드 TV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올레드 TV 11만30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초기 형성 단계인 올레드 TV 시장에서 LG전자는 시장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선도 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 측은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