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한국이 생리대 가격이 2배 이상 비싼 이유가 독과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전원책이 생리대의 가격 인상 논란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전원책 변호사는 신발 깔창을 생리대로 쓰는 등 저소득층 소녀들이 생리대가 비싸 사용하지 못한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 충격적이라 지어낸 얘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국가별 생리대 개당 가격을 살펴보면, 미국과 일본은 181원, 프랑스 2018원, 덴마크 156원 이다. 한국은 331원이다.
전원책은 한국의 생리대 가격이 외국보다 비싼 이유로 "한 회사가 전체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독과점 문제를 지적했다.
유시민 역시 생리대 시장의 과반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의 생리대 가격 인상 방안에 대해 “욕먹어야 한다. 이런 판국에 가격을 올리겠다고 하니..”라고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해외의 쿠폰 제도를 언급하며 “저소득층 가정에 현금을 주면 다른 일에 사용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특정 목적에만 쓸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