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어디까지 왔나/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담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Tour API’(api.visitkorea.or.kr)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인터페이스다. Tour API는 민간기업의 수익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3.0 우수추진기관상과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전화를 이용해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1330 관광통역 안내전화’도 운영한다. 관광안내뿐 아니라 관광통역 지원(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관광불편 신고 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과 관련한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필수옵션 폐지, 여행경비 총액 표시, 현지 필수경비 명시 등의 내용을 담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도 마련했다. 2014년 7월 15일부터 시행했으며 현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17개 여행사가 표준안을 따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정부3.0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사진)라는 슬로건에 맞게 최신 ICT를 접목한 정부3.0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총 104개 전시관에 200여 개 콘텐츠가 전시된다. 홈페이지(www.gov30.g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