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두 하사가 24일 오후 6시 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대 LG 경기에 앞서 김 하사가 시구를, 하 하사가 시타를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두 하사는 모두 의족을 착용하고 있지만 재활 훈련을 거쳐 현재는 걸을 수 있으며 시구나 시타를 하는 데 무리가 없는 상태다.
지난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도발로 김 하사는 오른쪽 발목이, 하 하사는 두 다리가 절단됐다. 김 하사는 지난해 12월 퇴원해 현재 국군사이버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하 하사는 10일 퇴원한 뒤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