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황사에는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카드뮴은 인체에 축적되어 독성작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유해물질 중 하나다. 중금속인 납과 다이옥신 또한 빈혈, 면역 기능 감소, 뇌손상 등의 작용을 일으켜 건강에 매우 해롭다. 그러므로 황사가 심한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황사 배출을 돕는 식품으로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카드뮴, 납,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데 탁월한 식품이 있다. 바로 우주인의 식품으로도 잘 알려진 클로렐라다. 클로렐라에 함유된 클로로필과 식이섬유 같은 물질이 카드뮴과 결합해 소장에서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촉진시켜준다. 실제로, 클로렐라 섭취로 혈액의 카드뮴 농도가 감소하고, 소변과 대변을 통해 카드뮴 배출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한 연구가 있다. 납과 다이옥신 또한 카드뮴과 마찬가지로 클로렐라를 섭취하면 혈중 농도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클로렐라가 단백질과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해 혈액 중 중금속의 배출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클로렐라의 단백질 함유량은 60% 이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콩의 두 배에 달한다. 이렇게 풍부한 단백질은 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클로렐라의 5∼10%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엽록소, 루테인 등 26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로 구성돼 있다. 특히, 비타민A를 만들어내는 베타카로틴은 당근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각종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식물 중에는 유일하게 비타민B12를 함유하고 있다. 혈액세포를 형성하고 신경 기능을 보호하는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피로, 어지럼증의 증세를 가져오며, 집중력 부족, 기억력 저하와 같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상㈜ 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프는 다양한 클로렐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로렐라 플래티넘’이 있으며, 이 밖에도 상황버섯을 부원료로 넣은 ‘닥터 클로렐라’, 어린이용 ‘클로렐라 키즈’, ‘클로렐라 생식’ 등이 있다.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대상의 배양 노하우가 담긴 국산 클로렐라 원말 95%와 클로렐라 추출물 5%를 원료로 해 클로렐라 성분을 100%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클로렐라 추출물은 클로렐라 원말을 열수 추출한 것으로 아미노산, 미네랄 등 클로렐라의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제품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면역력 강화와 피부건강,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외부 물질의 오염을 방지하는 무균 순수 배양기술로 만들어,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나 세균 침투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