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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3.0]빙그레 투게더, 출시 42년 만에 첫 소용량 신제품 내놔

입력 | 2016-06-15 03:00:00

빙그레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5월 초부터 여름 날씨가 시작되더니 6월 들어서도 3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이 거듭 나타난다. 요즘은 계절을 따지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무더위가 아이스크림을 더 찾게 만드는 게 사실.

오래전부터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고, 우리에게 친숙한 입맛을 제공하고 있는 빙그레에서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새 제품을 내놨다.

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가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투게더의 1인용 프리미엄 신제품 시그니처 싱글컵을 출시했다.


빙그레 투게더 시그니처는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되는 100% 국내산 3배 농축우유를 사용하여 더욱 진하고 풍부한 맛을 구현하였고 디저트 타입에 맞게 쉽게 녹지 않는다. 투게더 시그니처의 용량은 110mL로 오리지널(900mL)의 약 8분의 1 수준이라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번에 출시한 더블샷 바닐라뿐 아니라 시솔트캐러멜, 그린티라테 등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고급 재료를 사용한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1974년 출시된 빙그레 투게더는 국내 최초 100% 생우유를 원료로 만든 정통 아이스크림으로 연간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빅 브랜드로 성장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 개수는 2억2000만 개에 달한다. 약 40년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이스크림으로 사랑받아 온 빙그레 투게더는 최근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디저트 문화의 확산에 주목해 소용량, 프리미엄 제품인 투게더 시그니처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국내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게 한 대표 아이스크림”이라며 “투게더가 가진 기존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해 아이스크림 대표 브랜드로서 계속해서 고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