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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제주도서 장마 시작, 21일엔 중부지방 장마…15~16일에도 천둥·번개 동반 폭우?

입력 | 2016-06-14 20:20:00

사진=동아일보 DB


19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15~16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죽국해상에서 일본 남쪽해상 동서로 있는 장마전선은 18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점차 북상하면서 19일에는 제주도 부근 해상, 21일에는 중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에 영향을 받아 19~20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21~22일에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도는 북태평양고기압 발달 정도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15~16일에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20~60㎜(강원도 영동·제주도 제외)이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청남도 일부는 80㎜ 이상,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낮부터 16일 낮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