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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 청년 실업률 ‘역대 최고’… “청년 실업자 43만 명 돌파”

입력 | 2016-06-15 11:57:00


청년층(15~29세)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크게 늘면서 청년 실업률이 올해 5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실업률은 9.7%로 전년 동월(9.3%)보다 0.4%p 상승, 실업자 수는 2만8000 명이 증가해 43만3000 명을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2월(12.5%), 3월(11.8%), 4월(10.9%)를 기록한 이후 5월(9.7%)에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월간 집계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는 10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30대(-5000명), 40대(-3만7000명), 50대(-1만2000명)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실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청년층에서는 실업자 수가 2만8000명(6.8%)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두 달 연속 20만명 대에 그치고 있다. 5월 취업자는 264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1000명(1.0%) 증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