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3남매가 모두 참여한다. 한진칼은 15일 “조 회장은 160억5800억 원, 조 전 부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3남매는 각각 약 22억3000만 원을 들여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분율대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3남매는 기존 지분율인 2.46~2.47%의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조 회장과 정석인하학원 등을 합친 특수관계인의 전체 지분율은 27.2%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