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나영. 사진제공|비온디크루
가수 고나영이 17일 신곡 ‘레인’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을 알린다.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 넘버 ‘레인’은 홍대광 ‘홍대에 가면’과 ‘웃으며 안녕’, 박보람의 ‘론리 나이트’, BMK의 ‘다 괜찮아요’를 작곡한 데이세븐(DAY7)이 작곡했다. 비 오는 거리를 걸으며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애틋한 감성과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노래다.
특히 쓸쓸히 이야기하듯 시작되는 도입부와 점점 고조되는 스트링과 기타선율이 어우러진 후반부가 마치 한 편의 서사시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스물 넷 소녀인 고나영만의 애절함이 물씬 묻어나 음악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나영은 2014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에 출연하며 출중한 비주얼과 탄탄한 가창력, 화려한 스펙으로 ‘이대 탕웨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고나영의 소속사 비온디크루는 “신곡 ‘레인’을 발표한 후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거리 버스킹 공연과 라디오, 토크쇼, MC 활동 등을 통해 팬들과 보다 가까이 만날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음반 뿐 아니라 화보촬영, 드라마 출연 등을 통해서 고나영의 색다른 매력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월 ‘이름이 뭔데’로 데뷔한 후 고나영은 음반활동, 공정거래위원회 웹드라마 ‘선무당 공도사의 창업성공기’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