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철원군 민간인통제구역 내 폐교 리모델링, ‘평화마을 서울캠핑장’ 개장 - 4인 가족 1박 2일 기준 2만5000원
철원 평화마을 (자료:서울시)
철원 캠핑장은 횡성, 포천, 제천에 이어 네 번째 여는 가족자연캠핑장으로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어 이색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유곡분교는 지난 1994년 폐교 돼 방치됐으나 철원군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의사와 관할 군부대의 협조로 캠핑장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운동장에는 야영텐트 25동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했고, 교실은 탁구장·독서실·샤워장·화장실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캠핑장 위치, 시설물, 출입절차 등 상세한 이용안내는 서울시 가족캠핑장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_camp)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예약은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실시하다.
배형우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은 “철원 평화마을 캠핑장은 민간인통제구역 안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철원 평화마을 안내도 (자료:서울시)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