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버벌진트-가수 이정(오른쪽). 동아닷컴DB
힙합가수 버벌진트(36·김진태)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버벌진트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흘 전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며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잘못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버벌진트는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앞서 가수 이정(35)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는 이정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이정은 4월22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LPG가스 충전소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다 적발됐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43%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이정은 채혈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