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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 2G 연속안타…오승환과 맞대결은 무산

입력 | 2016-06-20 08:33:00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35에서 0.231(39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1회 추신수의 안타가 나왔다. 0-0으로 맞선 1회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0마일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안타를 신고하진 못했다. 3회 1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된 추신수는 5회 1사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4로 뒤지던 7회 2사 상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1사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오승환이 등판하지 않으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전날엔 추신수가 8회 오승환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만든 바 있다.

이날 텍사스는 5-4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