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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함몰 예방대책' 전국으로 전파…서울시·국토부 합동 설명회 개최

입력 | 2016-06-20 08:34:00

- 전국 17개 지자체 대상 '서울시-국토부 합동 지하안전정책 설명회' 21일
- 동공탐사 및 복구 절차, 도로함몰 사후관리, 실시간 신고체계 등 운영사례 시연




지난 2014년 서울 서초구 교대역 부근 도로 함몰 (자료:동아일보DB)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도로함몰 예방대책’을 전국 지자체로 전파한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시청에서 '합동 지하안전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 17개 지자체에 서울시의 도로함몰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1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고, 도시 노후화로 도로 밑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하안전과 관련된 정부 정책과 서울시 우수 관리사례를 조기에 확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토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등 관련 정부 부처와 전국 17개 지자체 지하안전 분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정책설명 및 우수사례 발표 △2부 동공탐사·복구 시연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토부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과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서울시는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용중인 ‘도로함몰 예방 종합대책’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서울시가 동공탐사와 복구 과정을 시연한다. 서울시청에서 태평로 방향으로 지반탐사차량(GPR)을 타고 이동하면서 도로 밑 동공을 찾고, 실제 동공이 발견되면 굴착해 원인을 파악하고 실제 복구까지 하는 전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시민안전 차원의 지반관리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하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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