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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현장 인터뷰 오늘] 위풍당당 신고졸시대… 한국형 마이스터 기술인재의 산실, ‘합덕제철고등학교’

입력 | 2016-06-20 10:55:00






 


마이스터고는 ‘선취업 후진학’의 슬로건을 걸고 취업률 100%를 목표로 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실제로 관련 기업에서도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그 가운데 철강분야 제일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손꼽히고 있는 합덕제철고등학교는 1951년 개교 이래로 우리나라 기술 인력의 산실로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유일의 철강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개교하여 기술경쟁력을 갖춘 바람직한 인성을 지닌 명품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합덕제철고의 이충호 교장은 “철강 분야의 현장전문 기술진과 함께 직무 분석을 통해 최적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과서를 개발했으며 거기에 걸맞은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신의 철강 실습동과 교육 기자재를 구비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산업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과 인성 두루 갖춘 영마이스터 육성에 앞장서, 국내 대표적 철강업체들과 협약 체결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합덕제철고는 국내의 대표적인 철강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철강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신입생 모두에게 3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쾌적한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합덕제철고에서는 1학년 때엔 학과 구분 없이 공통과정으로 배운 후 2학년 진급 시 철강기계과와 철강자동화과 중 학생 희망 지원과 내신 성적을 고려하여 학과를 배정한다. ‘철강기계과’는 모든 산업의 기초인 기계공업과 철강 산업에 필요한 제선, 제강, 압연, 산업설비기술, 자동제어 기술, CAD/CAM 및 금속재료시험, 열처리기술 등의 철강관련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며 제철공업과 기계공업의 중간 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철강자동화과’는 현대 산업 사회의 전반을 선도하고 있는 철강분야의 자동화 시스템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도의 지식과 기능을 요구하는 철강 분야의 숙련된 기능인력 배양에 눈높이를 맞추고 있어 각광받고 있는 학과다.  

4년 연속 90% 이상 높은 취업률 기록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14 충남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이어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철강 분야 마이스터고 부문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원형 직종에서 3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근에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로부터 모범적 우수사례로 선정돼 졸업인증제에 대한 우수성까지 인정받았고,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방문해 합덕제철고의 교육활동 전반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명장공방 지원사업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7명이 3개월 만에 모두 ‘표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합덕제철고의 김영화 교무부장은 “2013년 마이스터고로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4년 연속 97%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취업자 95%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등 철강업계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설명회는 매년 9월에 2차례에 걸쳐 실시되는데, 신입생 모집지역은 전국이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어 모집한다”고 전했다.  

명장공방지원 사업프로젝트 통해 뿌리산업 분야 보존 기여

합덕제철고의 철강기계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성식 학생은 “협력업체의 명장님과 마이스터 교원님들로부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고, 졸업한 선배님들이 총동문회를 활성화해 장학기금을 만들어주시며 졸업생 선배님들이 학교에 오셔서 현장의 경험과 필요한 능력 등 재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벌써 취업이 결정된 이진모 학생(철강기계과 2학년)은 “회사에서 요구하는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전공과목을 더욱 더 심화 있게 공부할 것이고 회사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며 양보하는 마음으로 회사생활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7전 8기 도전정신이 필요하고 부족한 면이 있다면 계속 연습해서 다음 면접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화된 졸업 인증제 통해 인성과 기술 겸비한 맞춤형 영마이스터 육성해나갈 것

합덕제철고의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이충호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직업기초능력, 전문기술능력, 정보화능력, 봉사활동, 외국어능력, 독서 등의 특화된 졸업 인증제를 통해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맞춤형 영마이스터를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더욱이 합덕제철고는 대한민국 금속표면처리 명장 1호 배명직 명장의 직접 지도와 노하우 전수를 통해 핵심적인 뿌리산업 분야의 전문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동시에 양질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가는 철강 분야 전문기술 영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마이스터고 합덕제철고등학교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어주길 바란다.

<도움말: 합덕제철고등학교>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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