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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서 최고급 빌라 분양

입력 | 2016-06-20 14:09:00


빌라 조감도(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달 베트남 수도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최고급 빌라 1차분 182세대를 분양한다.

스타레이크는 하노이 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5㎞ 떨어진 ‘서호(西湖)’ 지역에 짓는 186만3000㎡ 규모의 신도시다.

대우건설이 100%의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 법인이 개발사업을 주도하며 부지 내 상업 및 업무용지, 학교 및 정부기관 용지, 주거용 빌라, 아파트, 주상복합을 순차적으로 개발 및 분양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22억 달러 규모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노이를 대표하는 최첨단 주거·업무·행정 복합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정부 주도형 개발이 아닌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이번 사업은 인·허가는 물론 금융조달, 시공, 분양, 운영까지 모두 자력으로 추진하는 첫 한국형 디벨로퍼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최초 토지인수를 시작으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약 80%의 공정률로 진행되고 있으며, 분양중인 빌라단지는 이미 기초공사가 완료돼 지상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빌라 1차 분양은 신도시 부지 남서측에 있는 H7·H10 블록에 위치하고 지상 3~4층, 총 182세대 규모다. 분양면적은 개별 필지 대지면적 기준 132~399㎡, 20개 타입으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최저 72만 달러부터 최고 235만 달러로 책정됐다.

7월 4일부터 정식 계약이 진행되며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20% 수준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금번 1차 분양에 이어 연내 2차, 내년 3·4차 182세대 분양이 순차적으로 계획됐고 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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