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린 제84회 ‘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3~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999년 대회 첫 참가 이래 18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진기록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2대로 출전해 루카스 디 그라시·로익 뒤발·올리버 자비스 조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마르셀 패슬레르·앙드레 로테레르·베누아 트렐뤼에 조는 4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1999년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는 아우디는 올해 대회까지 총 18번 참가해 13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우디는 18번 대회 모두에서 시상대에 오른 기록을 세웠다.
아우디는 매 대회 출전 때마다 세계최초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TFSI)과 디젤 엔진(TDI), 가변 터빈 구조 기술(VTG), 경량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레이저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레이싱카를 개발,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라는 시험대에 올라 총 13번의 우승까지 거머쥐며 그 기술력과 저력을 입증해왔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