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수)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14인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 ‘라스 앙상블’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정기연주회, 청소년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는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이다.
‘사계절을 노래하다’ 시리즈 중 두 번째 ‘夏’이다. 지난 3월 26일 ‘봄’을 시작으로 10월 7일 ‘가을’, 12월 2일 ‘겨울’까지 총 네 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청중을 찾아간다.
특히 첫 번째 무대로 선보일 작곡가 정승재의 작품 ‘Serenade for Strings’는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의미를 재해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최소의 재료를 사용하여 음악적 구성을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에게는 좀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것이다.
이 외에도 비발디의 ‘콘체르토 RV580번’,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 바이젠’, 피아졸라의 ‘그랑 탕고’, 그리그의 ‘홀버그 모음곡 작품 40번’ 등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장지영 이수연 노현주 최지은 김범구 백수련, 비올리스트 신윤경 차민정 이현정, 첼리스트 정광준 장우리 장하얀, 베이시스트 조용우가 출연한다. 게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수가 함께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